서울신학대학교 2018년 총동문대회
서울신대인상 고 황성주·고 여일심 목사 수상
자랑스러운 동문상 군종목사 단장 김성일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안용식 목사)는 지난 4월 23~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총동문대회 및 전국교역자부부 초청 수련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올해 대회는 동문 부부 1,200여 명이 모여 교제를 나눴으며 모교와 교단을 위한 기도의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성결, 이 시대의 요구’라는 주제에 맞게 현 시대에 필요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총무 이종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오프닝 세레모니는 준비대회장 이기수 목사의 개회선언 후 부회장 최기성 목사의 기도와 대회장 안용식 목사의 메시지 선포로 진행되었다. 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며 성결의 은혜와 자세를 요구하셨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거룩함의 회복이 필요한데 이곳에 모인 동문들이 한국교회의 성결 회복을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지난해 재창단된 목사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특송을 불러 은혜를 나눴다. 

기림마당에서는 성청운동을 처음 시작한 고 황성주 목사와 고 여일심 목사에게 서울신대인상을 수여했다. 두 목회자는 1934년 1월 21일 성우청년회를 조직해 우리교단의 청년운동을 시작했으며 기도와 봉사, 전도를 통해 청년 부흥에 일조했다. 자랑스런 동문상은 한국군종목사 단장 김성일 목사(공군대령)가 수상했다.

이어 신상범 총회장이 격려사로 “일년에 한번 모여 교단과 모교를 위해 기도하고 사역의 힘을 얻는 귀한 시간에 영적으로 재충전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동문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은 서울신대의 현황을 보고하고 기도를 요청했으며 총동문회장 안용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배후 음악총무 백병돈 목사의 인도로 열린 기도합주회는 대회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동문들은 한 목소리로 온전한 회개와 성결성 회복 그리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하여, 서울신대의 발전과 동문들의 사역, 지구촌 평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부흥사회 대표회장 김낙문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직전 회장 홍건표 목사가 축도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오전에는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감리교회)와 황덕형 부총장(서울신대)이 각각 ‘거룩함으로의 부르심’과 ‘성결, 복음의 온전한 실현’을 주제로 강연했다. 첫날 볼링과 탁구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둘째 날 배구와 족구, 배드민턴 등으로 이어져 친목을 다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평창 올림픽 경기장 주변 관광으로 동문들간의 교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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