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품은 글로벌 리더의 꿈 펼쳐

▲ 러시아 비전트립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이 러시아와 미얀마를 방문해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의 꿈을 펼쳤다.

서울신대 학생처(처장 조현숙 교수)는 지난 6월 27일~7월 4일 러시아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교수와 직원, 학생 등 35명으로 이뤄진 팀원들은 ‘신앙과 봉사’, ‘대문호와 함께 하는 문학 여행’, ‘종교, 건축, 미술과 함께 하는 문화 여행’, ‘한인과 함께 하는 역사 여행’을 테마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첫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팀원들은 러시아 최초의 한인 공사였던 이범진 공사 묘역을 시작으로 궁전광장과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을 방문해 러시아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러시아 문화를 배웠다.

이후 우리교단 이중목 장선주 선교사와 현지 사역자 이고르 목사를 만나 러시아 선교와 러시아 정교회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팀원들은 정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되고 공산정권 하에서 핍박을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교회에서 신앙을 지켜온 러시아 선교 역사를 들으며 러시아 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 현지교회를 방문한 팀원들은 한국에서 준비한 태권도와 워십, 난타와 무언극 등을 선보이며 현지 교인들과 친목을 다졌다. 현지인들은 한국 학생들의 태권도와 워십을 보며 감탄했으며 K-POP 음악이 나올 때는 함께 흥겨운 춤을 추기도 했다.

이후 모스크바로 이동한 팀원들은 성결신학대학(학장 우태복 선교사)을 방문해 우리교단의 러시아 선교역사 강연을 들었다. 우태복 선교사는 1992년 처음 파송된 후 지금까지 감당해 온 사역을 설명하며 러시아 선교를 위한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팀원들은 성결신학대학에서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사진 찍기’, ‘신학대학 건축현장에서 팀원들의 발을 합쳐 별 모양 만들기’, ‘러시아 대학생들과 사진 찍기’ 미션 등을 수행하며 학생들과 교제도 나눴다.

▲ 미야마 봉사
서울신대 사회봉사센터(소장 조성희 교수)도 지난 6월 23일~7월 1일 미얀마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24명의 봉사단은 미얀마 양곤에서 고아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교육봉사와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먼저 봉사단은 미얀마 양곤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미술, 음악 등의 순환교육을 실시했다. 과학시간에는 물 로켓 제작 등의 창의적 활동을 실시했으며 미술시간에는 에코백과 부채 만들기, 옷 꾸미기 등의 만들기 시간으로 진행됐다. 음악 시간에는 실로폰과 타악기 연주로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열어 공동체의 결속력도 높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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