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부, 기관장 초청 간담회
평신도 기관 전 회장단 수련회 초청키로 결의


총회 평신도부(부장 김수복 목사) 소위원회와 교단 평신도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 실무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7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회의에는 제113년차에서 새롭게 구성된 평신도부 소위원회와 각 기관장들이 모여 이번 회기 평신도지도자 수련회 참석 기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평신도지도자 수련회는 앞서 평신도부에서 내년 3월 9~10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강사는 바울교회 신용수 목사와 ‘ㄱ’자교회로 유명한 금산교회 김종원 목사를 초청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할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참석자 확정 등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매년 평신도수련회에 각 기관 전임회장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평신도부는 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 기관의 전 회장들도 평신도지도자 수련회에 초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관별로 전 회장들이 참석하면 평소 참석인원보다 약 5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운영비가 초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재정확충 방안을 논의했는데, 그 결과 5개 평신도기관에서 운영비를 추가 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총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사실상 총회에서 추가지원은 받지 못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평신도 5개 기관에서 50만원 씩 총 250만 원을 특별지원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평신도기관장들은 이미 예산은 사용할 곳이 정해져 있어 특별예산을 마련하기 힘들지만 전 회장들을 모시기 위한 것이니 어렵더라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여전련 회장 이옥희 권사는 “평신도지도자 수련회에 각 지련별로 젊은 임원들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데 젊은층의 참여가 부족한게 아쉽다”면서 “평신도기관의 미래를 위해 젊은층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평신도부에서 부장 김수복 목사와 서기 안석만 장로, 소위원 박희수 형동주 목사, 신진섭 장로가 참석했다. 기관장은 전국장로회장 강환식 장로, 전국권사회장 최정원 권사,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함선호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옥희 권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제1부회장 김영복 장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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