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회 목회자들 우의·화합 다져

서울중앙지방회(지방회장 최성상 목사)와 충서지방회(지방회장 황성연 목사) 목회자들이 지난 10월 8일 신길교회에서 스포츠로 교류하며 화합을 다졌다.

서로 환경을 다르지만 ‘목회’라는 공통점이 있는 목회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기, 선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스포츠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아낌없이 베풀고, 성도들도 헌신으로 섬겼다.

스포츠 교류전은 양 지방회에서 8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족구와 배구, 야구, 탁구, 풋살 등 5종목 경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승부보다는 한 마음으로 어울리며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했다. 서로의 팀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고, 종목마다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쳐주어 ‘경기’ 가 아닌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교류전에서는 3대 2로 충서지방회가 승리했지만 승패를 떠나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구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투수로 완투해 서울중앙지방회 우승을 견인했고, 풋살에서는 이춘오 목사(홍성교회)가 화려한 개인기를 보이며 충서지방회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방회 간의 스포츠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양 지방회는 앞으로도 교류하기로 마음을 모아 내년에도 스포츠 교류전을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선 예배는 이동수 목사(음암교회)의 사회와 박민규 목사(광현기도)의 기도, 이기용 목사의 ‘각인의 분량대로’란 제목의 설교 후 조용삼 목사(빨래골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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