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방회 650여 명 참여
정정당당 겨루고, 즐겁게 교제

충청지역 제38회 교역자 및 장로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10월 9일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교직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체력과 우의를 다졌다.

충청지역 지방회장단협의회(협의회장 정해승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합체육대회는 9개 지방회에서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으며, 각종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다.

체육대회는 축구예선대회로 시작되어 족구와 배구 경기 등 종목별 준결승, 결승 경기가 치러지고 마지막에는 릴레이 달리기가 진행돼 우승팀을 가렸다.

9개 지방회가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결과 올해도 충서지방회(지방회장 황성연 목사)가 우승해 3년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세웠다. 뒤를 이어 충남지방회가 2위, 대전중앙지방회가 3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축구는 충북지방회가 1등을 차지했으며, 배구와 족구에서는 모두 충서지방회가 1위에 올랐다.

경기가 주인공이지만, 충청지역 연합체육대회는 경기지방회별로 천막을 치고 풍성한 먹거리를 나누며 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선수로 출전하지 않아도 교제로 즐거운 체육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지방회마다 음식 솜씨 좋은 성도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즉석에서 전을 부치고, 직접 만든 족발, 된장국, 각종 떡과 과일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 운동회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충서지방회장 황성연 목사의 인도로 충청지역 장로회장 황성진 장로가 기도하고 대전동지방회장 윤호식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직전 충남지방회장 이종함 목사가 ‘내가 달려갈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대회장 정해승 목사가 대회사를 낭독하고,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충서지방회가 우승기를 반환한 후 선수대표 이동수 목사(충서지방)가 선서했으며, 준비위원장 이한경 목사의 광고 후 충남지방회장 서종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폐회예배는 대전중앙지방회장 차승환 목사의 사회, 충북지방회장 한석봉 목사의 기도, 대회장 정해승 목사의 설교, 시상 후 충서중앙지방회장 김인태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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