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교회, 어린이 축구대회 우승, 9개 팀 참가 … 2위 백운교회, 3위 힘찬교회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대회장 조성환 장로)에서 부산 하늘빛교회(신종은 목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12일 충남 부여군 백마강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총회장기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는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팀은 서울지역에서 새샘교회(조종건 목사)와 힘찬교회(임태석 목사), 인천지역에서 함께하는교회(강승용 목사)와 부개제일교회(이재창 목사), 충청지역에서 백운교회(류정호 목사), 홍성교회(이춘오 목사), 큰빛교회(박성완 목사), 호남지역에서 전북지방연합팀, 영남지역에서 하늘빛교회 등이다.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조광성 목사)가 주최하고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조성환 장로)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구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예선전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매 경기마다 총력전을 벌인 선수들은 점심식사도 거른 채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 감독과 교회 성도들은 휴식시간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파스를 발라주면서 힘을 돋우었다. 

준결승전에는 하늘빛교회와 함께하는교회, 백운교회와 힘찬교회가 실력을 겨뤘고, 하늘빛교회와 백운교회가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하늘빛교회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연이어 골을 넣으면서 2대 0으로 대망의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3, 4위 전에서는 힘찬교회가 함께하는교회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대회의 최우수 선수는 이동훈 군(하늘빛교회)이 받았으며, 득점왕은 총 5골을 넣은 박바론 군(함께하는교회), 감독상은 정요셉 감독(하늘빛교회)이 수상했다.

이날 새샘교회는 비록 예선에서 경기를 마쳤지만 고학년이 아닌 저학년 선수들을 출전시킨 가운데 상대선수들이 쓰러지면 일으켜주고 경기에 졌을 때도 상대선수와 심판에게 인사하는 등 두드러진 페어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

개막예배는 대회장 조성환 장로의 사회로 교회학교 전련 부회장 김영복 장로의 기도, 선교스포츠선교연합회 직전회장 조병재 목사의 설교,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교회학교전련 후원회장 최형진 장로가 격려사를 전하고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와 전국장로회장 강환식 장로가 축사했으며, 전국권사회장 최정원 권사, 여전련 회장 이옥희 권사 등 평신도기관장들과 평신도국 안용환 팀장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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