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명 모여 성황 이뤄…류정호·장경동·서길원 목사 말씀

서울중앙지방 연합부흥성회가 ‘생명수의 강’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9일 신길교회에서 열렸다.

지방회 평신도부(부장 이기용 목사)가 주최한 이날 부흥성회에는 지방회 교역자·성도 2,000여 명이 모여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영성을 함양하고 지방회와 지교회, 개인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부흥성회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를 비롯해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서길원 목사(빛가온교회)가 강사로 나서 집회를 이끌었다.

‘성결인은 달라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류정호 총회장은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는 긍정의 믿음과 성결신앙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잇따른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또 새로운 태풍이 올라온 다는 소식도 있지만 우리는 태풍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년에도 분명히 태풍이 오고 우리의 인생에도 태풍이 오지만 고난 후에 찾아오는 축복을 기억하라”고 주문했다.

류 총회장은 또 “축복의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절망과 포기를 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여 승리하는 성결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장경동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잃은 양과 이리로 구분할 수 있고, 신자는 양과 염소로 구분할 수 있다”며 “늘 긍정적인 언어와 순종함으로 양과 같은 신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아름다움과 건강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이라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 응답을 받을 수 있고 선한 역사를 이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부 저녁 집회에서는 서길원 목사(빛가온교회)가 ‘스데반처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복음을 현장으로 가지고 나아가는 현장영성, 죽을 각오로 사는 순교적 영성, 주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을 품고 살아가며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흥성회는 평신도부장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평신도부 소위원 이용호 목사, 조용삼 목사, 유정환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남부감찰장 박이경 목사, 성동감찰장 정태균 목사, 지방회 회계 구호서 장로, 지방회 장로회장 박춘환 장로가 대표기도를, 전 총회장 이신웅 목사와 북부감찰장 양동춘 목사, 중부감찰장 박희수 목사, 동부감찰장 황충성 목사 등이 축도했다.

또 신길교회, 중앙교회, 장충단교회, 약수동교회의 성도들이 안내와 헌금위원 등으로 봉사하고 지방회 사모합창단과 여전도회연합회, 신길교회 홀리장로찬양대, 한누리교회 샤론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했다. 또 매 집회 마다 경품을 추첨해 TV, 김치냉장고, 여행캐리어 등을 골고루 나누며 은혜와 기쁨을 더했다.

한편 이날 연합부흥성회 헌금은 지방회 내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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