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관청 변경 축하오찬서
박양우 장관, 향후 협력 약속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류정호 김태영 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이 지난 7월 17일 열린 주무관청 변경 축하 오찬에서 “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철회”를 다시 요청했다.

이날 류정호 목사 등 대표회장들은  문체부 박양우 장관에게 최근 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에 대해 철회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  지난 6개월 간 방역을 비롯해 정부의 지침에 적극 협력했던 노력은 무시되고 코로나 확진이 교회만의 잘못인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의미다. 이미 한교총을 비롯해 교계 단체들도 이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교계 전반적으로 정부의 지침에 대해 반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박 장관은 교계의 이런 의사를 듣고 향후 이 사안에 대해 서로 대화를 통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한교총은 “한교총 법인의 주무관청이 문체부로 이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활발한 소통으로 교회와 정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큰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양우 장관은 “한교총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을 포괄하는 단체로서 정부와의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오찬에는 우리교단 한기채 총회장과 직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 예성 총회장 김윤석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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