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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예배 회복, 골든타임은 5개월”

기사승인 [1238호] 2020.07.22  1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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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성목회훈련원 ‘코로나 이후 세미나’
‘교회 회복’ ‘목회 전략’ ‘이단 대책’ 등 제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가 온전히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장·단기적인 계획과 그에 걸맞는 치밀한 준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영성목회훈련원(원장 허성호 목사)은 지난 7월 20~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코로나19 이후 목회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 시대 속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다양하게 모색했다.

교회의 회복, 목회 전략, 이단 대책 등의 현실적인 주제를 놓고 열린 금번 세미나에서는 김두현 목사(21세기 목회연구소 소장),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19에 따른 미래 예측과 한국교회의 실현 가능한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한국영성목회훈련원 원장 허성호 목사는 “코로나19의 예상치 못한 장기화로 한국교회 전반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목회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먼 미래를 내다보면 대안을 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금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두현 소장 “대변화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
첫날 저녁 ‘코로나19 교회 회복 7대책’이란 주제로 발제한 김두현 소장은 “대변화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전면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김 소장은 온전한 변화를 위한 명확한 이해와 계획,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제공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3가지 통찰력으로 코로나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변화시기의 골든타임 설정, 원칙 중심의 메시지와 리더십 고취를 제시했다.

김 소장은 구체적으로 향후 5개월을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 목회자와 성도들은 코로나 종식과 5대 회복(예배, 믿음, 가정, 교회, 나라)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에 전력해야 하며, 한국교회는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메시지가 아닌 일치된 메시지로 진정한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 소장은 △교회 세움(처치 플랜팅)에 최선을 다할 것 △현장 예배 회복, 골든타임 5개월에 집중할 것 △10월 25일, 종교개혁과 교회 세움의 날로 선언 △12월 31일까지 비상목회 체제 전환 △한국교회의 하나되는 네트워크 구성 △처치 플랜팅을 위한 탐구와 전문성 재고 등을 주요 대책으로 내걸었다.

   

유기성 목사 “위기가 기회다. 답은 성령의 역사”
유기성 목사는 ‘예수님 중심 목회’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위기가 가속화될수록 더욱 복음에 집중하는 목회의 본질을 강조했다. 절망적인 상황 앞에 두려움과 염려가 아닌,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 목사는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의 목회 환경이 크게 위축되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어 소그룹, 양육, 제자훈련 등이 위축되어질 것이고, 이로 인해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교회의 재정 악화는 교단과 연합기관, 선교단체의 운영난으로 이어지며, 미자립교회는 존립조차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목사는 “지식은 복음인데 삶은 비복음적인 모순이  드러났다. 언제부터인가 예수, 복음이 교회 성장의 도구화가 되어버린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코로나19는 우리를 본질에 충실하게 만든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목회자로, 진정으로 기도하는 목회자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답은 성령의 역사, 곧 부흥”이라며 한국교회의 부흥은 언제나 가장 어려운 때 임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조믿음 대표 “이단 탈퇴자들, 무조건 막아선 안돼”
‘코로나 이후 이단대책’에 대해 강연한 조믿음 대표는 이단 사이비의 특징과 공통점을 통해 신도들이 이에 빠지는 원인을 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이단 사이비들, 특히 신천지 내 이탈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을 예측하며, 이에 따른 개 교회의 준비와 대안을 살폈다.

조 대표는 먼저 외로움과 공허함에 놓인 이들이 쉽게 이단 사이비에 빠져 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상대가 이단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고, 존재를 알아주는 이들의 손을 뿌리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조 대표는 이단 탈퇴자들을 품기 위해서는 교회에 탈신천지 신도를받아들인다는 불안함이 해소되어야 하는데, 이는 온전히 교회의 몫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교회가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 이단 사이비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이종래 목사의 사회로 허성호 목사가 설교한 후, 백장흠 목사(1대 원장)가 축도했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허 목사는 “모두가 힘들고, 미래를 불안해 하는 곤고한 시대에 과연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의 고난에 변명할 필요도, 핑계댈 이유도 없다”며 “나무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영성과 거룩성’ 아무리 시대가 달라지고 바이러스가 창궐해도 복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국에서 온라인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고 유튜브에 방문하면 세미나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황승영 기자 kehc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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