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달러 상당 ‘푸드 박스’ 300개 전달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 이민세대를 위해 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섬기는교회는 지난 7월 18일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고 푸드 패키지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푸트 패키지에는 쌀과 라면 계란 마스크 김 통조림 마스크 등 50달러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 등이 들어 있다.

섬기는교회 구제부 부장(이기제 안수집사)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장기화 되면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한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자발적인 특별헌금이 모아지면서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오전 7시 30분부터 차량들이 밀려드는 바람에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해 오전 10시 경에 준비한 300개가 모두 소진됐다.

이날 구제부 부원과 청년, 교역자 등 30여 명은 드라이브 쓰루 및 파킹 안내를 비롯해 자동차 트렁크에 쌀과 계란을 직접 실어 주는 등 봉사의 구슬땀을 흘렸으며, 찬양으로 주님의 사랑더 전했다.

안선홍 목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특별한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면서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는 2020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편부모 가정 자녀,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자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학생, 애틀랜타 지역 신학교 재학생(지원하는 학교에서 1인 선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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