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장로-명예권사 21명 추대
장로 6명 등 62명 임직예배도

춘천과 함께 해온 소양교회(김선일 목사)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10일 추대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식에서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일꾼들이 원로장로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 그들의 뒤를 이어 신임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새 일꾼이 4년 만에 다시 세워졌다. 비록 현역에서 물러나지만 오래된 일꾼이나 세움 받는 일꾼들 모두 창립 정신을 따라 거룩한 사명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은 같았다. 

원로로 추대된 조일대 김상기 장로는 아직 정년이 남았지만 후배들을 위해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 조 장로는 총괄기획위원장 등 교회의 살림꾼 역할을 맡아왔다. 김 장로도 새벽강단을 매일 지키며 장애인 부서 사랑누리학교를 섬기는 데 앞장섰다. 김선일 담임목사와 선배 원로들이 이들에게 추대패와 기념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성도들도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적은 ‘블레싱 보드’와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또 교회를 위해 눈물과 땀으로 봉사해온 강순임 권사 등 19명도 박수를 받으며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임직식에서는 이상종 이민복 이한영 최태영 송근영 안용헌 씨 등 6명이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신임 장로들은 새신자부  남전도회 성가대 등에 다방면에서 봉사했다. 특히 이민복 장로는 처음으로 대를 이어 장로가 되었으며, 이한영 장로는 교회학교 때 부터 교회에 출석하다가 장로가 돼 의미가 있었다. 교회 기둥의 직분을 받은 신임 장로들은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임직패 등을 받는 것으로 임직자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강경화 씨 등 33명이 신임 권사로, 경승현 씨 등 23명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새로운 직분을 받은 이들은 “선배들의 좋은 본을 따라서 믿음의 모범을 보이며 끝까지 충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종 신임 장로는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성도들에게 믿음의 모범을 보이겠다”면서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일꾼, 자기를 낮추어 섬김을 실천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추대 및 임직예식은 김선일 목사의 집례와 강원서지방 부회장 유병길 장로의 기도, 지방회 부회장 김창현  목사의 설교에 진행되었다. 

‘애썼다 참으로 애썼어’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창현 목사는 “우리 주인인 하나님께 먼저 관심을 가지고 사명을 위해 애를 쓰는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다. 

또 장기동 목사(춘천중앙교회)와 신재원 목사(새춘천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했으며, 피종호 목사(나눔교회)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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